"○일까지 미입금 시 연체정보공유됩니다"
이런 문자나 전화받아본 적 있나요?
"연체정보공유"
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알고 계신가요?
연체정보공유가 되면 신용카드 사용이 제한될 수도 있고,
대출 승인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.
하지만 미리 알고 대처하면
연체정보공유로 인한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.
연체정보공유가 무엇인지,
신용에 미치는 영향,
해결 방법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.
이번 글에서
연체공유에 대해
확실하게 알려드릴게요.
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시면
신용점수를 지키고
연체 불이익을 피하는 법을 알 수 있으실 거예요
1. 연체공유(연체정보공유)란?
연체공유란 금융기관이 개인의 연체 정보를
신용평가사(나이스평가정보, KCB)와
공유하는 것을 의미해요.
쉽게 말해,
신용카드나 대출을 연체하면
나의 연체된 정보가
다른 금융기관에 공유될 수 있다는 뜻이에요.
(다른 기관에서 내 연체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)
2. 연체공유 기준 (보편적인 카드사기준)
- 연체 원금 10만 원 이상 (이자 제외한 원금 기준)
- 결제일 + 5일(평일 기준) 내 미입금 시 6일째 되는 날 신용평가사에 연체 정보가 전송됨
- 연체정보공유 흐름
연체한 카드사 A → 신용평가사 → 다른 금융기관
주의할 점
금융사별로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정확한 정보는 해당 금융사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.
백화점 카드, 차량할부, 후불교통대금, 체크카드(신용) 등은 연체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.
3. 연체 정보가 공유되면 발생하는 일?
연체 정보가 공유되면 가장 먼저 신용점수 하락과
금융거래 제한이 발생할 수 있어요.
1) 신용카드 사용 정지 및 한도 하락
- 연체공유된 당일에 바로 정지되는 경우는 적지만,
- 신용정보사가 다른 금융기관에 통보하기 때문에
- 2~3일 내에 다른 카드사에서도 카드 사용이 정지될 가능성이 높음
2) 신용점수 하락
- 연체가 발생하면 신용평가사가 이를 반영해
신용점수를 조정하게 돼요.
- 단기연체라도 반복되면
신용점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음.
- 연체금액을 상환할 때까지 신용점수 하락이 지속될 수 있음.
3) 대출 및 신용카드 발급 제한
- 연체된 금액을 완납해도
기록이 바로 삭제되지 않기 때문에
이후 대출 심사나 신용카드 발급, 한도 상향 심사에서
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어요.
실제사례 1)
전세대출 심사 중에 카드대금 납부를 깜빡하고
연체한 A 씨 전세대출이 연장이 거절된 경우.
4) 연체정보 해제 후에도 신용점수 회복이 느릴 수 있음
-연체금을 상환해도 일정 기간(최대 3년) 동안
기록이 남아 금융거래에 활용될 수 있어요.
-연체정보 해제 후에도 신용점수가
바로 회복되지 않는 경우도 있음.
4. 내 연체 정보가 공유되었는지
확인하는 방법
연체 정보가 공유되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해요.
아래 방법을 이용하면 직접 확인할 수 있어요.
나이스(NICE) 지킴이 또는 올크레디트(KCB)에서 신용정보 조회
5. 연체정보 해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?
연체금을 ‘완납’하면 평균 2~3일 내에 자동 해제됨
하지만 연체 기록은 일정 기간(최대 3년) 동안 유지될 수 있음
신속한 신용점수 회복을 위해서는
연체 없이 정상적인 금융거래 이력을 꾸준히 쌓아야 해요.
(이 부분에 대해서는 후속 포스팅을 하나 더 만들 예정입니다.)
마무리하며
제가 단기연체 업무에 종사하면서 알게 된 것은
연체발생이 예상될 때
미리,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.
다음 편에서는 연체공유를 막는 방법,
연체 기간이 길어질 경우 받게 될 수 있는 불이익,
대처방법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!
다음 편 예고: 연체공유를 막는 방법은?